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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PGA 챔피언십 개막 직전,
세계적인 골퍼 로리 맥길로이가 자신의 테일러메이드 Qi10 드라이버를 교체해야 했다는 뉴스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유는 충격적이게도, USGA 장비 규정 위반, 즉 비규격 판정 때문이었습니다.
⚠️ 무슨 일이 있었나?
- USGA는 메이저 대회에서 선수들의 드라이버를 무작위로 테스트
- 테스트 항목: 페이스의 반발력 (CT - Characteristic Time)
- 기준값은 239μs, 오차 허용 범위 포함 최대 257μs
- 로리의 드라이버는 이 기준을 초과해 “non-conforming” 판정
- 결국 그는 백업 드라이버로 대회에 출전
🤔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 1. 많이 쓰면 누구나 CT 기준을 초과할 수 있다
- 드라이버 페이스는 반복 사용으로 미세하게 눌리고 약해짐
- 이로 인해 반발력이 커지고, CT 기준을 초과할 수 있음
- 모든 드라이버에 발생 가능한 자연 마모 현상
✅ 2. Qi10의 카본 페이스 특성도 영향
- 테일러메이드 Qi10은 60겹의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를 채용
- 가볍고 빠른 반응성이 장점이지만,
반복 충격에 티타늄보다 더 민감할 수 있음 - 강한 스윙을 지속적으로 가하면 CT 초과 가능성 ↑
🧠 나의 경험과 장타자들이 겪은 유사 사례
저는 장타자 지인들과 함께 골프를 해오면서 이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 보통 드라이버의 AS 기간은 2년
- 그런데 2년 가까이 된 드라이버로 힘껏 연습하면
페이스가 깨지거나 갈라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 - 이럴 경우 대부분 무상 교체가 가능했지만,
그 당시엔 ‘이게 CT 기준 초과와 연결될 수 있다’는 사실은 몰랐습니다
지금 와서 보니, 페이스가 얇아질수록 반발력이 커질 수 있고,
로리 맥길로이처럼 스윙이 빠르고 강력한 골퍼는 이런 변화에 더 취약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 일반 골퍼는 걱정해야 할까?
사실 일반 아마추어는 이런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 연간 드라이버 사용량이 수백 회 수준
- CT 초과까지 가려면 수천 회 이상 강한 충격이 필요
- 하지만 혹시라도 갑자기 비거리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난다거나,
타구감이 이상해졌다면, 점검을 받아보는 건 나쁘지 않습니다
🎯 이 사건이 주는 교훈
- 드라이버도 “소모품”이다. 무한정 쓰는 장비가 아님
- 카본 페이스는 민감하고 정밀한 만큼 관리도 중요
- 프로 선수들도 장비 규정과 성능 사이에서 예민하게 관리해야 한다
- 나 역시, 장비에 대해 더 잘 알고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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