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처음 시작했을 땐 단순한 인맥관리 수단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20년 가까이 영업을 해오며 골프를 꾸준히 치다 보니,
골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비즈니스에 강력한 영향을 주는 '관계의 무대'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 1. “18홀만 쳐보면 그 사람의 본성이 보인다”
저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골프를 쳐봤습니다.
✔️ 내기만 밝히는 사람
✔️ 매너 없는 사람
✔️ 함께 또 치고 싶은 사람
놀라웠던 건, 그 사람의 성격, 성실함, 인내심, 배려심, 리더십이
18홀 안에 모두 드러난다는 점이었습니다.
골프를 하면서 "나도 저러지 말아야겠다"는 걸 배우게 되었고,
"이런 태도는 배워야겠다"며 나 자신을 고치게 되었습니다.
골프는 인간관계 몇 년치를 18홀로 압축하는 스포츠입니다.
🧐 2. 높은 사람일수록 골프로 사람을 본다
임원, 대표, 투자자처럼 중요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 사람일수록
짧은 시간에 사람을 파악하는 도구를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골프장에서 사람을 봅니다.
✔️ 실수했을 때의 반응
✔️ 규칙을 지키는 자세
✔️ 동반자에 대한 배려
✔️ 감정 조절 능력
회의실에선 안 보이는 본성이,
18홀 안에서는 다 드러납니다.
💬 3. 고객과의 관계를 바꾸는 진짜 기회
20년 가까이 영업을 하면서,
어렵고 냉담하던 고객과도 골프를 통해 관계가 완전히 바뀌는 경험을 여러 번 했습니다.
✔️ 가깝다고 생각했던 고객과도
함께 라운드를 하면서 정말 진심 어린 신뢰와 편안함이 생겼고,
이후에는 업무 외적인 소통도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골프는 계약을 따내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사람 대 사람’으로 신뢰를 쌓는 시간입니다.
🏌️♂️ 4. 매너는 기본, 스윙은 신뢰를 만든다
많은 사람들과 골프를 쳐봤지만,
정말 멋진 스윙을 가진 사람을 보면 그 자체로 신뢰감이 생깁니다.
보기 안 좋은 스윙보다,
✔️ 깔끔하고 정돈된 스윙은 상대에게 성실함과 자기관리 능력을 보여줍니다.
✔️ 미적인 측면에서 동반자에게도 좋은 인상을 줍니다.
저는 로리 맥길로이를 정말 좋아해서
투어 프로에게 직접 레슨도 받고,
지금도 친한 투어 프로와 가끔 라운드를 함께합니다.
스윙 하나로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걸 체감했고,
저도 보기 좋은 스윙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연습했습니다.
그 결과, 동반자들이 “또 같이 치고 싶다”고 말해주는 골퍼가 될 수 있었죠.
⛳ 내 골프 이야기 – 6년의 여정, 그리고 지금
- 골프를 시작한 지 약 6년
- 가끔 싱글 스코어를 기록하지만, 최근에는 80~95대를 오가는 중
- 골프를 시작할 때 투어 프로에게 레슨을 받았고,
- 현재도 가끔 투어 프로와 라운드를 나가며 스스로를 다듬고 있음
- 목표는 항상, 신뢰감 있는 스윙과 태도를 갖춘 골퍼로 남는 것
📌 마무리 – 골프는 비즈니스와 인생을 모두 담는 무대다
✔️ 관계를 읽고
✔️ 사람을 보고
✔️ 스스로를 점검하며
✔️ 신뢰와 감동을 함께 남길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
그게 바로 골프입니다.
저는 이 말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골프는 인맥관리 도구가 아닌, 인생을 함께 걷는 리더의 언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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