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에서 그린피가 점점 오르고 있는 요즘, 포천 베어크리크 골프장은 오히려 가성비가 돋보이는 골프장 중 하나였습니다.
오늘 다녀온 생생한 후기를 바탕으로 코스 구성, 난이도, 관리 상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 기본 정보
- 위치: 경기도 포천시
- 플레이 시간: 1부 (7시 티오프)
- 그린피: 약 17만원 (카트/캐디피 별도)
- 코스 구성: 총 27홀 (동/서/남 코스)
🌤️ 날씨 & 코스 컨디션
이른 시간이라 이슬이 있었지만 곧 사라졌고,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는 전반적으로 매우 양호했습니다.
다만 그린 주변의 흙이나 진흙이 다소 많아 깔끔한 어프로치에 방해가 될 수 있었습니다.
🏌️♂️ 코스 난이도 & 플레이 소감
- 전반적인 난이도는 꽤 높은 편이며, 벙커 배치가 특히 까다로워 실수 유발 구간이 많았습니다.
- 그린은 언듈레이션과 스피드가 심해서 퍼팅이 매우 어렵고, 쓰리 퍼팅 빈도도 높았습니다.
- 홀마다 그린 스피드와 컵 위치에 차이가 있어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해야 합니다.
😵 중하수에게는 잔인한 구장?
솔직히 말하면, 고수에게는 도전적이지만 즐길 수 있는 코스이고,
중하수 골퍼에게는 아주 혹독한 경험이 될 수 있는 골프장이었습니다.
샷에 자신감이 떨어지는 순간부터 실수가 연속으로 터지고,
경치가 좋아도 그걸 느낄 여유조차 주지 않는 잔인한 레이아웃.
그만큼 정신력과 집중력이 중요한 코스입니다.
🏞️ 하지만 뷰와 코스 설계는 매력적
그럼에도 불구하고, 뷰와 코스 난도 구성은 매우 재미있고 도전 의식을 자극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골프장임은 분명합니다.
🤔 개인적인 비교 – 그래도 난 ‘베어즈베스트’
개인적으로는 베어즈베스트 청라가 더 좋았습니다.
그린 상태가 훨씬 촘촘하고, 스피드도 일정하게 유지되어 퍼팅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적었기 때문입니다.
베어크리크는 재미있고 도전적이지만, 일관성 있는 그린 퀄리티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총평
📌 전략적 벙커, 고난도 그린, 그리고 가성비 있는 관리 상태
📌 중상급자에게는 도전욕구 자극, 중하수에게는 멘탈 테스트장
📌 다시 갈 의향은 있지만, 퍼팅이 자신 없는 날엔 피하고 싶다..!
🎯 한 줄 요약
“정확한 샷과 멘탈이 없다면 풍경조차 즐길 틈이 없는 잔혹하지만 멋진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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