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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 포천 베어크리크 골프장 솔직 후기 – 17만원으로 이 정도 퀄리티?

by 페팍 202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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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에서 그린피가 점점 오르고 있는 요즘, 포천 베어크리크 골프장은 오히려 가성비가 돋보이는 골프장 중 하나였습니다.
오늘 다녀온 생생한 후기를 바탕으로 코스 구성, 난이도, 관리 상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 기본 정보

  • 위치: 경기도 포천시
  • 플레이 시간: 1부 (7시 티오프)
  • 그린피: 약 17만원 (카트/캐디피 별도)
  • 코스 구성: 총 27홀 (동/서/남 코스)

뷰가 정말 이쁜 포천 베어크리크. 베어코스였습니다.


🌤️ 날씨 & 코스 컨디션

이른 시간이라 이슬이 있었지만 곧 사라졌고,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는 전반적으로 매우 양호했습니다.
다만 그린 주변의 흙이나 진흙이 다소 많아 깔끔한 어프로치에 방해가 될 수 있었습니다.

 

좌 우 그린으로 나뉘어 있는데, 그린이 안보이는 홀이 많아서 난도가 높았습니다.


🏌️‍♂️ 코스 난이도 & 플레이 소감

  • 전반적인 난이도는 꽤 높은 편이며, 벙커 배치가 특히 까다로워 실수 유발 구간이 많았습니다.
  • 그린은 언듈레이션과 스피드가 심해서 퍼팅이 매우 어렵고, 쓰리 퍼팅 빈도도 높았습니다.
  • 홀마다 그린 스피드와 컵 위치에 차이가 있어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해야 합니다.

하늘과 베어크리크 뷰가 너무 이뻤습니다. 하지만 스코어는 산으로 갔습니다.


😵 중하수에게는 잔인한 구장?

솔직히 말하면, 고수에게는 도전적이지만 즐길 수 있는 코스이고,
중하수 골퍼에게는 아주 혹독한 경험이 될 수 있는 골프장이었습니다.

샷에 자신감이 떨어지는 순간부터 실수가 연속으로 터지고,
경치가 좋아도 그걸 느낄 여유조차 주지 않는 잔인한 레이아웃.
그만큼 정신력과 집중력이 중요한 코스입니다.

 

헤저드도 많고 블라인드도 많고 언듈이 많아서 트러블 샷에 걸리면 여지없이 더블보기 이상 각오해야 했습니다.


🏞️ 하지만 뷰와 코스 설계는 매력적

그럼에도 불구하고, 뷰와 코스 난도 구성은 매우 재미있고 도전 의식을 자극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골프장임은 분명합니다.


🤔 개인적인 비교 – 그래도 난 ‘베어즈베스트’

개인적으로는 베어즈베스트 청라가 더 좋았습니다.
그린 상태가 훨씬 촘촘하고, 스피드도 일정하게 유지되어 퍼팅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적었기 때문입니다.
베어크리크는 재미있고 도전적이지만, 일관성 있는 그린 퀄리티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티샷 지역은 관리가 잘되어있었고 전체적인 관리상태는 중상으로 생각됩니다.


✅ 총평

📌 전략적 벙커, 고난도 그린, 그리고 가성비 있는 관리 상태
📌 중상급자에게는 도전욕구 자극, 중하수에게는 멘탈 테스트장
📌 다시 갈 의향은 있지만, 퍼팅이 자신 없는 날엔 피하고 싶다..!


🎯 한 줄 요약

“정확한 샷과 멘탈이 없다면 풍경조차 즐길 틈이 없는 잔혹하지만 멋진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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