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스코티 셰플러.
그는 매 대회에서 놀라운 집중력과 일관성을 보여주며, 이제는 타이거 우즈와 비교될 정도의 위치에 올라섰습니다.
이번 우승 후, 그의 클럽 세팅에도 미묘한 변화가 있었는데요.
정확성과 신뢰도를 중시하는 셰플러의 장비 선택 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 스코티 셰플러 WITB (2025년 메모리얼 기준)
드라이버 | TaylorMade Qi10 (8.25°) | 로프트 약간 상향 |
3번 우드 | TaylorMade Qi10 (14.75°) | 로프트 소폭 하향 |
7번 우드 | TaylorMade Qi35 (21°) | NEW – 3번 유틸리티(ZU85) 제거 후 추가 |
아이언 | Srixon ZU85(4), TaylorMade P7TW (5–PW) | 기존 그대로 |
웨지 | Titleist Vokey SM8 (50°, 56°), SM10 WedgeWorks (60°) | NEW – 업그레이드된 모델 |
퍼터 | TaylorMade Spider Tour X | 그대로 |
골프공 | Titleist Pro V1 | 동일 사용 |
신발/의류 | Nike Victory Pro 4 / Nike Tour Flex 팬츠 외 |

🔍 핵심 변경 요약
- 3번 유틸리티 제거 → 7번 우드 Qi35 추가
높은 탄도와 관용성을 제공하는 7번 우드를 채택하며 더 다재다능한 플레이 구사 - 60도 웨지 업그레이드 (SM8 → SM10 WedgeWorks)
정밀 스핀과 투어 유저 맞춤 설계로 업그레이드 - 드라이버/3번 우드의 로프트 소폭 조정
발사각과 스핀 조절을 위한 미세한 세팅 변화
🧠 흥미로운 포인트: 로리 맥길로이와 같은 선택
가장 흥미로운 점은 셰플러와 로리 맥길로이 모두 Qi10 드라이버와 3번 우드를 고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Qi35라는 신형 모델이 나왔지만, 두 선수 모두 지난 세대인 Qi10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비거리보다 정확성과 안정성을 택한 선택.
Qi35가 더 긴 거리를 낼 수 있을지라도, 조금이라도 미스 확률이 높다면 월드 클래스 선수들은 주저 없이 ‘신뢰성’을 택합니다.
셰플러는 현재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성공한 셋업을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는 철학을 장비 선택에서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 결론: 변화를 최소화한 안정의 철학
셰플러의 장비는 소소하게는 변했지만 핵심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그는 단순히 “잘 치는 선수”가 아닌, 매 대회에서 꾸준히 살아남는 선수라는 걸
이번 세팅에서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한 줄 요약
“드라이버보다 중요한 건 방향성과 자신감. 셰플러는 그걸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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